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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한 낮에도 30도를 밑돌면서 크게 덥지 않아 야외활동하기에 참 좋겠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비소식이 있는데요. 토요일인 내일은 제주도와 경남해안지방에 비가 오다가 오전에 그치겠고요. 강원영동 및 경북동해안지방은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강원영동지방과 경북동해안에 내리는 비는 그치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요. 강원도 영동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경남해안지방은 제주남쪽먼바다를 지나 일본 큐슈로 이동하는 제 15호 태풍 콩레이의 간접영향을 받다 오전에 벗어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로 30도를 밑돌겠습니다.

 

제주와 경남해안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28도, 부산 29도가 예상됩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속초, 강릉 23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제주남부앞바다와 서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가운데 내일 남해상와 동해상엔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상에서도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에 강원영동의 비가 그치고 난 뒤,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