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더위가 기승입니다. 어제 전주 38도 가까이 올랐고, 서울은 올 최고기온(33.9도)을 기록한데 이어 22일 오전 6시 현재는 전국 곳곳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를 보이는 곳들이 많은데요. 오늘도 폭염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32도, 전주 34도 예상되는데요. 다만 모레부터는 전국이 폭염기준인 33도를 밑돌며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이유는 바로 더위를 식혀주는 단비가 내리기 때문인데요. 오늘밤 중북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중북부는 내일 오후 그치겠구요. 그밖의 지방은 토요일까지 이어지면서 가뭄 해갈에 도움을 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비내리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지만 내일새벽부터 오전사이 집중되면서 최고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호우예비특보도 내려진 상태고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되겠으니 대비를 하셔야겠구요. 그밖의 지방도 최고 100mm의 비가 시원하게 내리겠습니다.
오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북부지방부터 차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오후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중북부 밤부터 비가 내리겠구요. 낮기온 서울 32도 예상됩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기온 광주 전주 제주 34도까지 올라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강원영동 저녁나절부터 비가 내리겠고, 낮기온 속초 울진 30도 예상됩니다.
제12호 태풍 짜미의 간접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너울성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밤부터 토요일사이에는 남부지방으로 강한비가 내리겠으니 대비하시구요. 이후 열대야와 폭염은 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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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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