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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전국 곳곳에서 최고기온을 경신하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기록적인 무더위에 맞설 올 여름 강력한 레포츠들이 등장했는데요.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레포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올 여름 아이언 맨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플라이보드를 추천합니다. 물위의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플라이보드는 워터스키, 서핑, 웨이크보드, 스키 등 균형감각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와 비슷한데요. 다만, 제트스키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수면과 수중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수상레저기구입니다. 플라잉보드는 프랑스 franky zapata racing team에서 2011년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여수엑스포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됐는데요. 초보자가 바로 하기에는 고난위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몸체의 물의 압력을 중심으로 잘 잡아 다스리면서 양손의 물 압력을 지팡이 삼으면 됩니다.

 

두 번째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과 맥주 브랜드 광고에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블롭점프인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머리끝까지 시원해지는 블롭점프는 ‘블록점프’라고도 불리며,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강 위에 위치해있는 거대튜브에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뛰어 내리자마자 엄청난 높이로 다시 튕겨져 나가 두배의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짚와이어인데요, 짚와이어는 서로 다른 높이로 설치된 고정된 구조물에 와이어로프를 연결해 형성된 경사면에서 트롤리를 이용해 무동력으로 하늘을 나르듯 활강하는 레저시설입니다. 체험자의 중력에 의한 자유낙하로 최고 시속 80km의 짜릿한 속력을 자랑하는데요. 고공낙하하듯 아래로 하강하면서 느껴지는 스피드의 쾌감과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타는 내내 감상하는 수려한 자연경관도 짚와이어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인데요.

 

이 레포츠 3인방으로 올 여름 무더위 한방에 날려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