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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뽀얀 피부보다 건강해 보이는 초콜릿 피부를 더 선호하는데요. 피부 미백에 관한 욕심은 잠시 접어두고, 자연태닝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숨이 탁 트이는 해변이나 수영장을 배경 삼아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오늘 날씨와 뷰티 시간에는 안전하게 태닝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피부가 직접적으로 태양과 마주하면 화상을 입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태닝 오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외선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피부가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막 해가 뜨기 시작하는 새벽이나 아침 시간대에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온 몸을 골고루 태닝하기 위해서는 햇볕이 직접적으로 내리쬐는 장소보다 파라솔이나 그늘에서 하는 것이 좋고요. 30분마다 한 번씩 자세를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또 30분마다 10분 간격으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부에만 관심을 쏟다 보면 정작 모발과 두피 관리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제품을 덧바르거나 모자를 써서 모발 보호에도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자외선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드린 몇 가지 주의사항만 잘 챙긴다면 올 여름 건강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