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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연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 올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들이 많은데요. 서울 33도를 넘어서며 지난 목요일 올 최고기온을 뒤엎었고, 그 외 전주, 광주 등 많은 지역들도 극값을 기록했습니다. 또 밀양은 오늘 38도 가까이 치솟으며 오늘 가장 높게 올랐는데요.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쉬이 식지 못하겠습니다. 잠 못 이루는 밤 숙면을 취하려면 우선 카페인과 술은 금물인데요. 간혹 술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시적일뿐 오히려 숙면을 방해합니다. 또한 밤이 안올 때 계속 침대에서 뒤척이는 것보단 일어나서 독서나 가벼운 활동을 하다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구요. 찬물 샤워보단 미지근한 물에, 또 수박 등 수분이 많은 것을 섭취하면 화장실을 가게 되니까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한 우유를 마시고 자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모습이지만, 충청북부와 경기남부일부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들어오겠고,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겠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날씨 나절예보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경기 강원영서는 오전에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낮기온 서울 수원 34도, 대전 청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종일 대체로 맑겠고, 낮기온 광주 전주 36도, 대구 37도까지 치솟겠고,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동해안도 맑은 하늘에 속초 25~35도, 강릉 27~35도 분포로 낮엔 폭염이 밤엔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이번주 내내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