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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휴가 계획들 많이 세우실 텐데요. 특별한 휴가 말고도 매일 매일 간편하게 휴가 기분 내보시는 건 어떠세요?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한강공원에서 시원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한강 야영장'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야영장에는 300동, 뚝섬에는 100동의 5인용 텐트가 설치됐는데요. 야영장에서 도심 속 휴양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해먹, 그물침대 50여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영장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1박 이용요금은 2만원입니다.

 

두 번째는 '다리 밑 영화제'입니다. 영화 '괴물'을 비롯해 한강이 소재로 등장하는 다양한 영화가 다리 밑 영화제에서 상영되는데요. 8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한강 다리 밑 6곳에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수상음악회’입니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되는 수상음악회에 가면 재즈, 비보이,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데요. 특히 매주 수·금·토요일 오후 7∼8시에 열리는 '한강 물빛재즈' 공연은 한여름 밤의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물들이는데 그만입니다.

 

네 번째로 한강 하면 수상 레저 스포츠가 빠질 수 없겠죠. 월요일부터 목요일 망원한강공원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윈드서핑 체험행사가 무료로 개최되구요. 수요일엔 여의도와 뚝섬 선착장에서 오리보트 경주대회가 열립니다.

 

마지막으로 뚝섬 자벌레, 동작노을 카페에서는 한강 별보기 체험교실이 운영되는데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관련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니까 확인하시구요. 한강에서 로맨틱한 여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