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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찾아오면서 메이크업은 가벼워지는 반면 노출이 많아지면서 스타일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여러 가지 스타일 중 네일 아트는 이제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 하나의 메이크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 여름 손끝에서부터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여름 네일 컬러에 대해 소개합니다.

 

화려한 컬러의 꽃과 진한 녹색의 열대림, 푸른 바다색과 새파란 하늘색 등의 색들을 트로피컬 컬러라고 하는데요. 강렬한 원색의 트로피컬 컬러를 떠올리고 있으면 올 여름 무더위가 짜릿하게만 느껴집니다. 알록달록 피어난 열대꽃과 야자수 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같이 이국적인 무드를 원할 땐 트로피컬 컬러의 네일아트로 기분전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온컬러는 인공적인 형광색을 말하는데요. 눈에 띄는 강렬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사이키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색이 아주 다양한데요. 강렬한 햇살 아래 눈부시게 빛나는 네온 컬러의 매력을 손 끝에 담아보아도 좋겠습니다.

 

지난 시즌 투톤헤어가 인기였다면, 이번 시즌은 투톤 네일아트가 대세입니다. 2가지 네일락커를 조합해 바르는 투톤 네일아트는 정확하게 경계선을 구분지어 여러 색상을 한 손에 바르는 네일아트인데요.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가 필요 없어 집에서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비비드한 컬러를 바른 후에 뚜렷한 경계를 그리기위해 화이트나 블랙 등의 모노톤으로 테두리를 그리면 완성입니다.

 

노출이 익숙한 여름 발도 예외는 아니겠죠? 곱게 관리한 발에 화사한 페디큐어를 칠하면 어느 신체 부위보다 멋져 보일 겁니다. 올 여름 네일 스타일링으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면 센스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