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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무더위 속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야외활동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제주도는 밤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밤에는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내일 저녁 8시 반경에 가장 큰 보름달이 뜨겠습니다. 가장 작게 보이는 12월 17일의 보름달과는 약 13% 정도 차이가 납니다. 내일 보름달은 중부지방에서 구름 사이로나마 간간이 볼 수 있겠습니다.

 

구름 모습입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내륙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오거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요.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중부지방 대체로 구름 많겠고요.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북 일부지역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8도, 대전 27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남부지방도 흐린 가운데 전북동부와 경북북부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한낮에 광주와 대구 27도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낮 기온 속초 24도, 강릉 26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장맛비가 이어지겠고요. 그 밖의 지방은 구름만 많은 가운데 마른장마가 계속되겠습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