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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낮기온이 크게 올라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은 어제보다는 다소 쌀쌀했는데요.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서울도 일주일 만에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때문에 중북부 지방도 2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이 영상권으로 올라서겠구요. 남부지방은 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하늘도 맑겠는데요. 때문에 서울의 점심시간에도 맑은 하늘 보이겠고, 기온은 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추운 겨울에 살이 더욱 쫄깃하고 통통하게 올라 겨울 제철 생선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 맛있는 날씨에서는 겨울이 다 지나가기 전에 맛보시라고 간재미 무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간재미의 바른말은 가오리인데요. 전라도와 충청도, 경기도 일대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사투리여서 지금도 간재미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간재미는 주로 생으로 먹는데, 껍질을 벗기고 길쭉하게 토막을 친 살을 오이, 미나리 등을 넣고 고춧가루, 들기름, 설탕 등으로 버무린 다음 식초에 잠시 주물러 먹는 간재미 무침이 대표적입니다.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낸 간재미무침은 간재미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쫄깃쫄깃한 맛이 갖은 양념과 어우려져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데요. 간재미는 칼슘 함량이 일반 생선의 10배에 달해 연골 어류로 콜라겐이 풍부하고 관절염, 류머티즘에 효과가 뛰어나며,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지방 함유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오늘은 새콤하고 쫄깃쫄깃한 간재미 무침 드셔보시는 거 어떠세요?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