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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전국에 많은 눈과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6일) 새벽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가운데 서쪽지방은 눈비가 그친 상태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은 약한 눈이,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도와 경북산간지방으로는 1~3cm의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지방에는 1cm 미만의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눈비는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눈비가 그친 뒤 밤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2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를 보이겠고요. 추위는 설 연휴에도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눈이 그대로 얼 것으로 보입니다. 빙판길 낙상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아침나절사이 눈이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0도, 수원 1도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역시 아침나절까지 눈비가 이어지겠고, 한낮에 광주 4도 부산은 9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지방도 아침나절사이 눈비가 그치겠고, 낮 기온은 속초와 강릉 6도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눈 소식이 잦습니다. 내일은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 금요일에는 호남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예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yeji@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