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부터 겨울치고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6도에서 2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하지만 기온이 조금씩 내림새로 돌아서면서 목요일부터는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찾아오겠고,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다행히 주말부터는 추위가 풀리면서 이번 추위는 짧게 지나가겠습니다.

 

이렇게 기온변화가 잦아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독감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고열과 근육통, 두통 등의 특징이 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나면 48시간 이내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접촉성 전염이므로 평소에 손을 자주 씻고,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놓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서 안개에 먼지가 뒤엉키면서 뿌연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밤부터는 동풍이 불면서 동해안에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때문에 전국이 맑다가 낮나절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서울 -6~2도, 수원 -7~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낮나절부터 구름 많겠고, 광주 -4~5도, 부산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포근하겠습니다. 동해안은 새벽한때 1~3cm의 눈이 조금 내리겠고, 속초 울진 -3~5도 분포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현재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전해상에서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목요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추위가 풀리면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