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마지막인 오늘, 세밑한파도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11.4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침시간엔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매우 추웠던 어제보다도 더 낮겠고, 춘천은 -17도까지 뚝 떨어졌는데요. 낮에는 5도이상 더 낮은 기온 보이면서 중부지방 중심으로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옷 단단히 입고 나오셔야겠구요.
한편 현재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로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은 오늘 늦은 밤까지 이어지면서 호남서해안과 제주도가 2~5cm, 충남서해안과 호남 내륙에서 1~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때문에 오늘 2012년 마지막 해넘이는 서해안에서는 보기 힘들겠습니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서울 기준으로 5시24분쯤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겠구요. 벌써 내일이죠. 2013년 해돋이는 동해안에서만 볼 수 있겠습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기 때문인데요. 한해의 소망은 동해안 지역에 가셔서 기원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맑은 모습이지만,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로는 눈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찬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 맑다가 저녁나절부터 구름 많겠습니다. 낮기온 5도 안팎에 머물러 종일 한파가 이어지겠구요.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의 눈은 늦은밤 그치겠습니다. 남부지방 낮기온 광주 대구 -1도에 머물겠습니다. 동해안 종일 맑은 하늘 보이겠고, 낮기온 속초 강릉 -3도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새해 첫날에는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눈이 오겠고, 이후에는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또한 다음주 목요일에는 -17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의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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