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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있는 날씨 이예지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은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3.6도, 대관령은 영하 23.2도까지 떨어졌는데요. 한낮에도 대부분 지방의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울릉도는 이미 24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앞으로 울릉도 독도, 제주산간지방으로는 5~10cm의 눈이 더 쌓이겠고,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1~3cm의 눈이 내리다 오후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한편 늦은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지방에 눈이 내리겠는데요. 내일까지 최고 3cm의 눈이 내리며, 중서부지방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겠습니다.

 

점심 시간대 서울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온은 -9도에서 -6도의 분포로 예상됩니다.

 

크리스마스는 가장 추운 겨울에 찾아오지만 연중 가장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때 맛있는 요리가 빠질 수 없겠죠? 오늘은 매콤한 크림 파스타. 투움바 파스타 요리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생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어 고소하고,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투움바 파스타는 크리스마스 파티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먼저 생크림에 쪽파와 간장을 넣어 한 시간 정도 숙성을 시켜줍니다. 파스타 면은 페투치니 면으로 준비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15분정도 삶아주고요.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과 새우, 양송이버섯, 그리고 케첩과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숙성을 시켜놓은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 끓여주고 삶아둔 면을 넣어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투움바 파스타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만 드셔보셨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집에서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날씨는 춥지만 행복하고 마음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날씨는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이예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yeji@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