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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부 대부분 지방과 경북중북부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9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철원 -21.2도, 문산 -17.7도, 대관령 -17.6도, 충주 -16.2도, 서울은 -13.2도를 기록했다. 또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 머물러 한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케이웨더의 예보에 따르면, 내일(10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14도 등 -17~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광주 3도 등 -6~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도 우리나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서해상에는 눈구름대가 발생하겠다. 이 중 일부가 유입되면서 충청이남서해안지방에 가끔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1.0~4.0m로 일겠다.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진 뒤, 금요일(14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