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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있는 날씨 이예지입니다. 어제 많은 눈이 내린 뒤 오늘은 강력한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서울은 영하 10.3도, 철원은 영하 18.1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결빙 된 곳이 많습니다. 교통 및 보행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6일)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충청이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는 약한 눈이 오전까지 내리다가 그치겠고, 중부지방도 오후부터 밤사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점심 시간대 서울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5도의 분포로 예상됩니다.

요즘 포항은 구룡포 과메기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다고 합니다. 지금 이맘때가 제철이기 때문인데요. 오늘 점심메뉴는 겨울철 별미 과메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입니다. 과메기는 미역이나 김, 배춧잎 위에 올려 먹는데요. 회로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구이나 조림으로 먹어도 과메기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담백함, 고소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과메기는 만드는 과정에서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은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이 원재료인 청어나 꽁치보다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생산 과정에서 핵산이 더 많이 생산돼 피부노화와 체력저하, 고혈압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쫀득쫀득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는 과메기를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맛있는 날씨는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이예지 기상캐스터  yeji@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