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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이예지입니다. 어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북 남원에서는 17.1cm, 청주에서는 14.7, 서울은 7.6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현재 도로가 결빙된 곳이 많습니다. 보행자와 차량운행하시는 분들은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눈이 모두 그쳤지만 호남서해안은 오전까지 약한 눈이 내리겠는데요. 충청이남 서해안지방으로는 1~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또한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도 약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이 그친 뒤 강력한 한파가 몰려오겠습니다. 현재 해안가 지역으로는 강풍주의보가,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서울은 영하 9.4도, 대관령은 영하 13.8도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해가 뜨면서 기온은 조금 오르겠지만, 오늘은 한낮에도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과 호남지방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점차 들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다가 낮 나절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인천, 수원 영하 4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내려가겠습니다.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아침나절까지 약한 눈이 내리겠습니다. 한낮에 광주와 대구 2도, 부산은 4도로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속초 영하 3도, 강릉 영하 2울진은 3도로 예상됩니다.

 

현재 남해동부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최고 6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서해와 남해상부터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대설절기인 내일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당분간 추운날씨는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이예지 기자 yeji@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