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은 ‘햇양파’가 제철을 맞는 시기입니다. 양파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양파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제철인 햇양파는 일반 양파와 영양 성분은 거의 같습니다. 다만, 햇양파가 수분함량이 많아서 더 아삭하고요, 매운맛이 덜한 대신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파의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 양파의 퀘르세틴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알리신 성분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파는 껍질을 벗겨 썬 다음, 실온에 15~30분 정도 놔둔 후에 조리하는 게 좋은데요. 그 이유는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황화합물이 체내에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양파의 영양 성분은 열에 강해서 굽거나, 튀겨도 크게 손실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제철 맞은 햇양파를 맛있게 즐겨보면 어떨까요?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