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고 노란 봄꽃이 피고 초록이 무성한 봄입니다. 맑은 날씨에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는 요즘인데요. 하지만, 우리 피부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봄철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커서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마스크 팩을 붙이시는 걸 추천 드리는데요. 매일 하셔도 괜찮지만, 민감성 피부나 피부 장벽이 약한 경우 1일 1팩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팩을 20분 이상 붙이게 되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므로, 그 이상은 사용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공기는 탁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를 위한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시중에는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화장품이 참 많은데요. 다만, 화장품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를 답답하게 만들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피부 유형에 맞는 화장품 하나면 충분합니다.
외출 후에는 클렌징 화장품 등을 사용해 세안을 꼼꼼히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면 보습 제품까지 바르셔야 합니다. 클렌징은 모공 속 노폐물 제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딥 클렌징을 너무 과하게 하면 피부의 정상적인 천연 보습 인자를 같이 제거해 버려 오히려 피부 장벽을 무너트릴 수 있습니다. 세안은 3분 이내로 하시고요. 화장을 한 경우는 이중 세안을 하시고 화장을 하지 않으셨다면 1차 세안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박성훈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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