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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무렵부터 계절풍이 불기 시작하면 경남 울진에서는 대게잡이가 시작됩니다. 알과 살이 꽉 찬 상품으로 잡히는 귀한 시기인데요. 이맘때 대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게는 탈피를 반복하면서 몸집을 불립니다. 수명이 10년 이상 된 대게는 크기뿐만 아니라 살이 꽉 차고, 맛도 좋은 최상품이 되는데요. 보통 ‘박달대게’로 불리기도 합니다.
겨울 별미 대게는 통째 쪄서 찜으로 많이 먹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탕으로 먹어도 좋은데요. 드물기도 하지만 회로 먹는 경우도 있고, 특히 내장의 경우 ‘카니 미소’라 불리며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싱싱한 대게를 고르는 방법은 배와 다리를 눌렀을 때 단단하고, 내장이 진하게 비치는 것이 좋고요. 맛도 좋지만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서 좋습니다.
이런 대게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울진에서 열리는데요. 2월 22~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고 하니 한 번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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