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는 춥지만, 낮에는 꽤 포근한데요. 다만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밖에도 건강 문제로 약을 처방 받거나, 상비약을 집 안에 두고 계실 텐데요. 가정 내 약 보관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약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먹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따라서 자신의 일상 루틴에 맞춰 약 복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곳에 의약품을 보관해야 합니다. 식탁 위나 거실 탁자, 신발장 옆 등 약 먹는 걸 깜빡하지 않을 장소를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화장실 안에 두시는 건 안 됩니다. 욕실은 집 안의 다른 공간보다 습기가 많아 약물을 변질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약을 보관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습도는 60% 미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은 욕실에서는 습기가 약에 스며들어 약을 분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유효기간을 기록해 두고 약 포장지에 적혀 있는 사용 방법을 따르시면 됩니다. 혹시 알약 색이 변했거나 평소보다 딱딱해지거나 부드러워지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각종 약. 정확한 방법으로 보관하셔서 올해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박성훈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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