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해의 마지막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부터 하늘은 점차 흐려져 내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 오전까지 내리겠는데요. 서울경기와 강원, 충청에는 5~20, 전북은 5~10, 그리고 전남과 경상권, 제주에는 5mm 내외의 비가 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을 때는 눈으로 내리는데요. 중부지방과 제주산간에는 1~5cm의 눈이 쌓이겠고, 강원산간에는 10cm 이상으로 매우 깊게 쌓이겠습니다. 전북과 경북은 1cm 내외가 되겠습니다. 

남은 연말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평년기온을 웃돌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내일 0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4도를 보이겠고요. 12월 31일 마지막 날인 모레는 아침에도 영상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중부지방의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과 청주 0도, 춘천 영하 3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수도권 4도, 대전 5도, 춘천은 1도에 그치겠습니다.

동해안지방 속초와 울진 1도로 아침을 시작해 낮 최고기온은 강릉 7도, 울진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는 7도로 포근한 아침을 맞이하겠습니다. 낮에는 전주와 대구 8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서해는 흐려져 비가 내리겠고, 남해와 동해는 비가 내린 후 개겠습니다. 물결은 잔잔하겠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린 후 개겠는데요. 흐린 하늘로 인해 해넘이는 보기 어렵겠지만, 1월 1일 월요일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성훈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