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 피부가 거칠해지거나 건조해지는데요. 날씨의 영향으로 화장할 때 밀착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피부화장 밀착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피부에 쌓인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화장품의 피부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피부가 비교적 두껍고 건강한 편이라면,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서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고요. 자극을 최소화하려면 부드러운 필링 젤이나 AHA, BHA 등의 성분이 함유된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각질 제거를 끝냈다면, 기초를 꼼꼼하게 하는 게 좋은데요. 기초 화장품을 바를 때는 단계별로 넘어가면서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토너를 바른 뒤에 피부를 충분히 두드려 흡수시키고, 에센스나 로션 등을 이어서 바르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영양 성분이 많은 기능성 화장품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바르는 게 좋은데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피부세포의 영양흡수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침과 낮 시간대엔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세포 활동이 떨어져 화장품이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피부 밀착력이 떨어질 때 화장을 하면 주름과 모공, 요철이 부각돼서 지저분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피부 밀착력을 높여서 깔끔하고 매끈한 피부를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