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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요즘은 6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여름 수준의 무더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의 최고기온 35.4도까지 오르면서 62년 만에 6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뜨거운 햇볕까지 더해지며 자외선 지수도 나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외선은 태양에서 나오는 빛으로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데요. 그래서 햇볕이 강한 여름철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피부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런데 이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 마다 덧발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최근에는 입어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 옷'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르지 말고 입으세요¨의 주인공, 자외선 차단 옷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외선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무더운 여름에 특히 조심해야하는데요. 시간마다 덧발라줘야 하는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자외선 차단 옷은 티셔츠나 모자 등을 입고 씀으로써 자외선 차단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래쉬가드처럼 아웃도어용 의류에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었지만, 이젠 일상의류에도 자외선 차단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외선 차단 의류는 자외선을 튕겨내는 원료를 섬유에 포함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자외선을 흡수해 열 에너지 등으로 전환시켜 그 활동을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자외선을 차단한다고 합니다.

이런 자외선 차단 의류들은 자외선 A와 B를 90% 이상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옷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은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환영을 받고 있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바다에 들어가면 해양이 오염되는 경우가 있는데, 자외선 차단 옷을 입고 바다에 들어가면 자외선 차단제로 인한 해양오염은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은 피부 건강을 위해 매일 꼭 지켜야 하는 기본 수칙 중 하나입니다. 자외선이 차단되는 옷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는 경우엔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남은 여름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잘 지키며 보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