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두통이나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괜히 걱정이 되고 불안하신 분들 꽤 계실 겁니다. 이 중 두통은 우리나라 국민 90%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한 ‘국민병’인데요. 그런데 두통에도 부위에 따라 병명이 다르고, 발생하는 이유도 다르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부위에 따른 두통의 종류와 종류별 두통의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 두통이라고 할 수 있는 편두통입니다. 주로 관자놀이가 뛰는 통증이 나타나는 편두통은 갑자기 발생하기 보다는 계속 반복되는 만성두통으로 머릿속 혈관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져서 발생하는 병인데요. 증상으로는 관자놀이가 뛴다거나 맥박이 뛰는 것에 맞춰 지끈거리는 통증 등이 있습니다. 편두통은 정확한 원인은 없지만 스트레스나 과로, 과음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요. 마사지를 하는 것보다는 꾸준한 운동과 자몽이나 마늘과 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음은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거나 일자 목, 혹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두통, 긴장형 두통입니다. 단단한 밴드로 머리를 조이는 듯한 느낌이 지속되는 긴장형 두통은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전체 두통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아침보다는 오후나 저녁에 잘 생기는 두통으로, 긴장형 두통은 간단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나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머리 전체가 갑자기 아픈 두통의 경우에는 혈관이 찢어지거나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같은 2차 두통도 있는데요. 이 같은 경우는 병원을 바로 방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두통은 진통제를 복용하면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오히려 약물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두통을 마냥 가벼운 증상으로만 여기기보단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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