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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한동안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클럽 발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으로 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는 시기 급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 혼잡도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당장 내일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생활 속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지하철 혼잡도가 80%이하의 ‘여유’ 단계나 80~130%의 ‘보통’ 단계에서는 안전요원을 투입해 승강장 내 질서를 유지하고 승객분산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혼잡도 130~150%의 ‘주의’ 단계에서는 안전요원들이 승객의 분산을 유도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기로 했고요. 혼잡도 150% ‘혼잡’ 단계가 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탑승이 제한됩니다. 또한 역사 안내방송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경우 역무원이 개찰구 진입을 막습니다.

혼잡도가 170%를 넘어갈 경우에는 안내요원이 탑승을 통제하고, 역, 관제, 기관사 판단 하에 혼잡구간은 무정차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부득이한 사정으로 마스크를 가져오지 않은 승객을 위해 모든 지하철 역사 자판기와 편의점, 판매점 등에서 덴탈 마스크를 시중가격에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출퇴근 시간에 추가 전동차를 투입해서 혼잡도를 낮추는 등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실시될 예정인데요. 하지만 정부나 지자체에서 방안을 내놓아도 우리 스스로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효과는 없습니다. 코로나19에 다소 안일해질 수 있는 요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서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건강한 우리사회를 지켜나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