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하늘 표정은 계속 흐린 상태입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밤에 전북과 경남서부로 확대되겠습니다. 또한 충청도와 경북은 내일 아침부터 비가 오겠고, 중북부지방은 내일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60mm, 많은 곳은 최고 80mm 가량이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5~20mm 가량이 예상됩니다. 이들 지역의 비는 대부분 내일 저녁에 그치겠고요. 충청도와 경북은 내일 낮까지 비가 오다 그치겠습니다.
한편 어제 밤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주불의 진화가 완료 됐다고는 하지만, 강원도와 수도권 등 중북부 지역에는 오늘과 내일 사이 빗방울만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조특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이달 15일까지는 봄철 산불대책기간이기 때문에 불씨관리에 더더욱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이 해소되겠습니다.
내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겠습니다. 대기의 순환은 원활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오늘과 비슷한 기온 보이겠습니다. 아침기온 서울과 대전 17도로 시작하겠고 한낮에는 청주가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아침에 15도 안팎으로 출발해서 한낮기온은 오늘보다 대체로 낮겠지만 울진은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기온 광주 17도, 대구 16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대구가 21도로 오늘보다 10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전 해상에 비가 오다가 개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동해상에서 최고 2.5~3m로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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