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올해 들어 기온이 가장 높게 올라가며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은 다소 내려가겠지만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아침 서울과 대구 18도, 속초 23도로 따뜻하게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에는 속초가 30도, 대구는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위성영상입니다. 전국 하늘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전국이 종일 흐리겠고요,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비는 오후에 제주도부터 시작돼, 밤에 전라남북도,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다만 서울경기와 강원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을 살펴보면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80mm, 제주 산간은 최고 100mm이상의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는 10~30mm 가량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은 며칠간 이어졌던 대기의 건조함이 다소 해소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지역은 메마른 대기상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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