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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올 봄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집에만 있다 보니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 또한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밀폐된 실내 공간에 비해 감염 위험도 낮고, 타인과도 충분한 거리도 확보될 거라는 생각으로 등산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에 등산, 과연 안전한 걸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코로나19와 등산에 관련된 정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산행은 사람들과 대면할 일도 적고, 사방이 트여 안전지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산을 오르는 동안 또는 등산 중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엔 타인과 접촉할 상황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요. 따라서 등산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대라고 할 순 없겠습니다.

때문에 등산을 할 때에도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두고 산행을 해야 하고요. 산을 올라갈 때 잡는 손잡이와 같은 안전시설을 만지고 나서는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꼭 발라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등산 중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나 쉼터 같은 곳은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며칠 전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은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는 건데요. 언제 갑자기 대량의 감염자가 쏟아질지 모르는 바이러스인 만큼, 우리는 정부의 지침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면서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