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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위성영상 보시면,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북부는 대체로 흐린 모습이고요. 그 밖의 지방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짙은 안개까지 더해져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진 상태인데요. 특히,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은 가시거리 200m 안팎으로 안개가 매우 짙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에 비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경남 동해안은 오늘 밤까지,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내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5~30mm 더 내리다 그치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다 오늘 오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여기에 내일까지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미리 시설물 관리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북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사이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7도 등 아침에 비해 크게 오르진 못하겠습니다. 

동해안은 종일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속초와 강릉의 아침기온 11도, 낮 기온은 12~13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도 아침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부산은 저녁까지 이어지겠고요. 낮 기온은 16~20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 해상의 물결이 최고 4~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해양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레 아침까지는 다소 쌀쌀하겠고요. 내일 새벽에서 아침사이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