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의 경우 20년 만에 처음으로 강풍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강풍은 내일 아침까지 계속되겠는데요. 특히, 강원영동의 경우 내일 아침까지 순간 최대풍속 시속 126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여기에 현재 동해안과 경북내륙에는 건조특보도 발효 중인데요.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옮겨 붙기 쉬운 만큼, 시설물 관리와 더불어 불씨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 3도로 오늘보다 7도가량 내려가 쌀쌀하겠고요. 낮 기온은 14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니까요. 출근길 나서실 때, 입고 벗기 편한 겉옷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남해상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아침기온 5도, 춘천 -1도로 오늘보다 낮아 쌀쌀하겠고요. 낮 기온은 수원과 춘천 14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동해안의 아침기온은 4~5도, 낮 기온은 16~17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아침기온 광주와 대구 4도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20도 가까이 오르며 따뜻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weet_rain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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