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요즘 들어 피로감과 나른함을 유독 많이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이렇게 봄과 함께 우리를 찾아오는 불청객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요. 춘곤증이란, 계절의 변화에 우리의 신체가 적응을 못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적응 현상입니다. 오늘은 이 춘곤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과일이나 야채입니다. 과일이나 야채는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 감기 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고요. 신맛이 나는 과일이 대체로 춘곤증에 좋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봄 제철음식으로 유명한 봄나물입니다. 쑥이나 달래, 냉이 등 향긋한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간의 독소도 풀어줘서 졸음 해소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주꾸미입니다. 통통하고 탱탱한 게 특징인 주꾸미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주꾸미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3월과 4월이 제철인 주꾸미는 요즘에 살이 더 탱탱하게 오르고 알이 꽉 차서 맛이 더 좋다고 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실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봄이면 우리를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을 극복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음식으로 극복하는 것도 좋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한 숙면을 취하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의욕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로 우리 모두 춘곤증만큼은 잘 이겨내 보는 거 어떨까요?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