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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요즘 날이 갈수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 같은 경우는 확진자 수가 수천여 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이들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의료시설들이 부족한 실정인데요. 지난 주말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입원을 하지 못해 사망하는 사람이 생겨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그간 확진 환자 전원 입원을 원칙으로 했던 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해서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경증환자와 생활치료센터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환자 중증정도를 4단계로 나누는 새로운 치료체계가 도입됐는데요. 앞으로 병원이 아닌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경증환자는 그 중 1단계에 해당하는 환자로, 말 그대로 병의 증세가 가벼운 상태의, 의학적으로 입원이 요구되지 않는 환자라고 합니다. 다만 경증환자 중 지병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나 고령자의 경우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 이 경증환자들이 앞으로 치료받게 될 공간인 생활치료센터는 어떤 곳일까요? 생활치료센터는 기존의 공공시설이나 숙박시설이 병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곳인데요. 지난 2일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처음 문을 열어 시도별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도 상주하고, 식사나 의료용품들도 지원된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꿈을 찾던 우리가 이젠 일상을 찾는 게 꿈이 돼버렸습니다. 그 누구 보다 진료의 최전선에서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과 관계자 분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우리의 일상이 돌아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