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둘째주 주말, 태풍 할롱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일본쪽으로 지나면서 강원영동과 영남동부, 제주도가 간접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없도록 대비하셔야겠구요. 그밖의 전국은 구름 많은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 덥겠습니다.
현재 할롱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해상에서 중형의 강한 강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내일은 일본 큐슈 동쪽해상까지 올라와 일요일에도 강도를 유지하면서 일본 열도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북상하면서 월요일에는 독도 동북동쪽까지 북상하겠지만 세력은 조금 약화되겠구요. 앞으로 96시간이내에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현재는 경북 동해안으로 약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 저녁부터 강원영동과 그밖의 영남지방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동해안에 집중되면서 30~80, 많은 곳은 150mm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구요. 그밖의 영남동부 10~30, 제주도는 내일 오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자세한 날씨 나절예보로 알아보겠습니다.
중서부지방 구름 많겠고, 낮기온 서울 수원 31도, 인천 대전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호남은 흐리고, 영남은 비가 내리겠구요. 때문에 낮기온도 광주 31도, 대구 27도로 차이가 벌어지겠습니다. 동해안으로 많고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종일 비가 내리겠구요. 낮기온 강릉 울진 24도에 머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해상과 남해먼바다, 동해먼바다에서 최고 5m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구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피서객과 낚시객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태풍 영향의 비는 일요일 모두 그치겠구요. 수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목요일에는충청이남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