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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가리지 않고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가 아이스 아메리카노인데요. 다만, 얼음과 남은 커피를 대하는 습관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얼음 위생입니다. 얼음 속에는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데요. 얼음 틀을 제대로 씻지 않고 재사용하면 리스테리아균까지 증식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커피 자체는 산성 환경 덕분에 세균 번식이 더디지만, 단, 입을 대지 않은 경우에 한하는데요. 입을 대지 않은 아메리카노는 상온에서 5일, 냉장 보관 시 일주일까지도 가능하지만, 뚜껑을 열어두면 공기 중 곰팡이가 섞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신 뒤 남은 커피입니다. 침 속 세균이 들어가면 변질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24시간 이내에 마셔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과감히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생적인 습관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인 만큼 오늘 말씀드린 내용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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