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콘텐츠 등을 시청하는 등 스마트폰에 중독이 일의 능률이나 학업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시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초·중 학교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유로, 프랑스 교육부 담당자는 “청소년의 건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해지는데요.

한편, 프랑스 교육부는 올해 9월 새학기부터 중학교 약 200곳에서 별도의 사물함을 만들어 등교 시 스마트폰을 수거해 물리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디지털 쉼표’ 정책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에선 스마트폰과 SNS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 또한 올해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지침을 내렸고요, 노르웨이는 SNS 이용 가능 규제를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더 향상시키고자 하는 뜻이 있겠지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학생의 자유를 빼앗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