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다이어트 식단을 지키다가 일반식을 먹을 경우, 음식 맛이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다이어트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운맛, 짠맛, 단맛 등과 같은 자극적인 맛에 길들어진 상태에서는 음식의 자극적인 맛을 잘 느끼지 못하고 계속해서 찾게 되지만, 식단관리를 잘 해왔다면 좋아했던 맛들이 갑자기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몸의 전체적인 동작이 부드러워지기도 합니다. 몸의 지방이 빠져나가면서 동작 범위가 더 넓어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몸을 숙여 신발을 신을 때처럼, 이전에 불편하던 동작이 가능해지기도 하고요, 다양한 운동까지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변량과 땀 배출이 느는 것도 살 빠지는 신호일 수 있는데요. 원활한 신진대사를 통해 축적된 노폐물이 잘 배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 물은 지방을 태우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변량이 늘었다면, 수분 섭취가 적절하게 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살이 빠질 때 나타날 수 있는 몸의 신호를 알아봤습니다.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는데도 몸무게가 줄지 않아서 답답하신 분들 계시죠. 몸무게에 대한 집착 보다는,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근육량을 지키면서 오늘 알아본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