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도수치료와 마사지는 모두 손을 이용해 신체를 관리하는 방식이지만 목적, 접근법, 시행 주체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는데요. 오늘은 주요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사 : 

도수 치료는 의학적 검사와 CT, X-ray, MRI 등 의료기기로 진단받은 증상에 대해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처방되는 치료법입니다.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맨손과 소도구를 이용해 척추 관절, 사지 연부 조직을 만져 통증 및 체형을 개선하고 근육을 풀어주고 틀어진 관절을 맞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체형 불균형으로 인한 각종 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의료보험 적용이 불가능한 비급여 항목이며 실손보험으로만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척추 질환, 체형 불균형, 운동장애, 수술 후 재활, 스포츠 손상, 염좌, 만성 통증 등이 있을 때 시행합니다.

의사 : 

도서 치료와 마사지가 비슷한 치료 방법 같아 보이지만 마사지는 근육이 뭉친 곳을 풀어주는 보존적인 방법인데요. 근육 이완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며 통증 완화의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수치료는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당 원인에 대해 보강을 해주게 되는데요. 현재 환자의 체형 및 통증의 원인에 맞는 근육 이완, 근육 강화 운동, 관절 가동성 등을 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의사 :

도수 치료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단계별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부작용이 비교적 적고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당뇨병, 고혈압 환자, 고령 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손을 사용하는 의료진과 대면 치료를 통해 환자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고, 보통 1회에 60분이 걸리고 주 3회 이상 4주가량 치료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캐스터:

신체 기능 회복과 구조적 문제 해결을 원하신다면 도수치료가, 피로 누적이나 긴장 해소 초점을 맞추신다면 마사지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