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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포근하더니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기온변화가 크고 바람가지 많이 불어 건조한 봄철 날씨에는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요. 또 상반기 면접 시즌인 요즘, 빠지는 머리로 인해 외모경쟁력에 뒤쳐질까 고민 중이신 분들도 여럿 계실 겁니다.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환절기 탈모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우선 머리를 저녁에 감고 샴푸 시간은 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을 넘어 샴푸를 하게 되면 화학성분이 두피를 자극해 탈모가 심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머리를 말릴 때는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거나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는 사람은 각질과 노폐물, 지방,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머리를 매일 감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펌과 염색, 피임약 남용, 또 과도한 다이어트는 우리 몸을 피로하게 하는데요. 질병의 모든 원인이 되는 이 스트레스가 강해지게 되면 자율신경이 깨지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서 두피가 건조해지고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때문에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또 질 좋은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한다면 탈모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건데요. 치킨, 피자와 같은 인스턴트 식품, 또 삼겹살처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탈모증이 타나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콜레스테롤이 탈모 유전자의 활동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또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도 두피의 탄력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음식 대신 요오드와 비타민이 풍부한 다시마, 검은콩 등을 섭취하면 영양공급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풍부하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만드는데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시는 환절기 탈모 예방법에 대하 알아봤는데요. 쉽지 않겠지만 평소에 꾸준히 관리 한다면 풍성한 머릿결을 가질 수 있겠죠?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