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무더위가 기승인 요즘,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습기 때문에 더 꿉꿉함을 느끼는 분들 많으시죠. 습도가 높아지면 빨래도 잘 안말라 냄새가 날 수 있고, 가구나 벽지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쉽고 간편하게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얼린 페트병과 선풍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페트병에 물을 채워 얼린 후, 쟁반에 올려 선풍기를 쐬어주면 공기 중 습기가 페트병으로 모이며 집안 습도가 내려간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향초를 피우는 겁니다. 습기와 냄새 제거는 물론, 좋아하는 향으로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다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향초를 사용하는 게 꺼려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습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뛰어난 굵은 소금과 참숯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곳곳에 굵은 소금과 숯을 두면 습도를 머금어 제습 효과는 물론, 탈취 효과까지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장마철 습기 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린 생활정보로 편안한 장마철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소연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