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폭염 등, 여름철 농촌에서는 농작물과 가축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인데요. 오늘은 여름철 재해를 대비해서 농작물과 가축 관리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에는 폭염이 가장 기승인데요. 물론, 따뜻한 햇빛과 기온이 농작물을 자라게 하지만, 과한 자외선과 폭염은 농작물에 큰 손해를 끼칩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하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게 관건인데요. 농작물과 토양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공급해주는 게 좋습니다.

장마나 태풍으로 인한 여름철 폭우는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데요. 집중호우 예보가 있다면, 논밭 배수로를 미리 정비해하고요, 특히, 밭농사의 경우 두둑을 높여서 물이 차는 걸 방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트랙터나 경운기와 같은 농기계도 미리 실내로 들여놓는 게 좋고요, 실외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방수 비닐을 덮고, 비바람에 대비해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폭염과 폭우는 가축에게도 치명적인데요. 폭염이 계속된다면 송풍 팬을 가동하거나, 볕과 비를 가려주는 차광막을 설치해야 합니다. 또, 가축들에게 신선한 물을 공급하고, 사료는 변질되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또, 더운 날씨에 너무 좁은 공간에 가축을 몰아넣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농작물과 가축 관리법을 알아봤습니다. 여름철 날씨는 농촌에서 더욱더 민감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만큼, 각종 재해에 슬기롭게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