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 안녕하세요. DK메디컬시스템과 함께하는 날씨와 건강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감소하면서 방역이 완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서서히 자유로운 생활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아무래도 변이가 계속해 발생하고 있는 추세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또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호흡기 질환이 후유증으로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호흡기 부분의 후유증이 오래가게 되는 원인이 뭔가요?
의사 : 이는 코로나19 환자는 급성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만성질환일 가능성이 높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코로나19를 겪은 환자는 치료 후에도 만성피로, 통증, 기침,가래, 호흡곤란 등의 지속적인 증상을 호소하며, 이탈리아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약 88%가 1개 이상의 증상이 지속되는 후유증 또는 만성 코로나19(Long COVID)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캐스터 : 인후통이 심해지면 가래 및 잔기침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요. 이럴 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의사 : 코로나 급성기에는 호흡기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세가 인후통과 기침, 가래, 목 이물감 등인데 코로나 뿐 아니라 다른 호흡기바이러스 질환도 동일합니다. 목이 건조할수록
마른기침이 잦아지고 그 결과 인후통이 발생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적정 습도유지가 중요합니다. 잔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혹시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있는지 전문의 진료 및 적절한 진해거담제 투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 불균형으로 면역반응에 이상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도 필요합니다.
캐스터 : 네, 아무래도 바이러스가 어디로 침투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증상들이 발현할 수 있군요. 그렇다면 이런 호흡기 질환들은 어떤 치료가 이뤄지는지 궁금하고요. 일반 경구약이나 항생제, 또 코로나 전용 약들이 어떤 효과들을 보이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사 : 현재 국내 질병관리청에서 제시한 코로나치료제 지침으로 인정된 약제는 항바이러스제로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 주사제가 있고 이는 중증 폐렴 또는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에 투여하고 있습니다. 그외 경구 항바이러스제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가 사용 가능합니다. 경구 치료제중 팍스로비드가 효과가 뛰어나지만 다른 약제와 상호작용이 많고 금기 약 들이있어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을 권합니다. 경구 치료제는 증상 발생 5일 이내 복용을 권합니다.
캐스터 : 시행착오를 겪고 있긴 하지만 계속해 다양한 치료가 연구되어지는 만큼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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