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물가뿐만 아니라 전기와 가스요금까지 정말 안 오르는 게 없습니다. 특히, 전기 요금은 최대폭 인상을 앞두고 있어서, 다가올 무더위에 벌써 전기세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름철 전기세 아끼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에어컨을 틀 때는 처음에 강풍과 낮은 온도로 설정해 단시간에 빨리 온도를 낮추고, 이후 어느 정도 시원해졌다면 껐다 켜기를 반복하기보다, 에어컨 희망 온도를 24~26도 정도로 맞춰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해주는 게 전기료를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냉장고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인데요, 내부의 음식물을 가득 채우면 냉기의 순환이 어렵기 때문에, 60~70%만 채워서 냉장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또, 따뜻한 음식을 차갑게 만들 때도 에너지가 크게 소모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식혀 넣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기밥솥의 보온 기능도 전기 사용량이 많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가급적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만 짓는 게 가장 좋고요, 밥이 남았을 경우에는 밀폐용기에 밥을 덜어 식힌 뒤에 냉장실에 보관해 두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 가전제품에 따른 전기세 절약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효율적인 사용으로 전기세 걱정 조금은 덜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