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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요즘, 꿉꿉한 냄새와 거뭇한 얼룩을 심심찮게 발견하게 되는데요. 바로 곰팡이입니다. 심해지면 외관상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치명적이어서 좋지 못한데요. 오늘은 곰팡이 제거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곰팡이가 지속적으로 있을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발병시킬 수 있고, 두통, 피로, 메스꺼움, 호흡곤란, 기침, 아토피, 피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심각할 경우 암이나 출혈 등 무시무시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우선 근본적인 원인은 습기입니다. 여름철 곰팡이는 끈적하고, 눅눅한 기후로 인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환기와 단열을 통해 실내 습도 관리를 잘해야 곰팡이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살균탈취제나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는데요. 도포 후 2~3시간 후 닦아내면 됩니다. 

다만, 이미 벽지가 손상이 된 경우에는 재도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항균벽지, 곰팡이 방지 페인트 등 다양한 기능성 부자재들을 활용하면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곰팡이의 원인인 이슬이 맺히는 결로 방지 페인트도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기와 제습에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