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야 안녕? 나는 너를 요리할 조아라 날씨요리사. 널 지글지글 찌개국물에 넣을 수도 있고 곱게 다져서 예쁜 고명을 올려 밥상에 올릴 수도 있단다. 널 위해 난 뭐든지 다 할거야. 공부도 하고 레시피연구도 하고 널 어떻게 하면 예쁘고 재밌게 만들 수 있을 지 고민할거란다.

 

자, 여러분 상콤한 우예하의 날씨놀이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임산부나 노약자도 맘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비와 모험의 날씨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악도 영화도 여행도 이제 제가 함께 할거에요. 준비되셨나요? 이제 무한날씨체험의 세계로 고고고~

 

온케이웨더의 새 얼굴이 된 신입기상캐스터들이 방송에서 소개할 멘트다. 싱그럽고 풋풋하다. 열정도 느껴진다. 이렇게 해맑게 웃고 있는 이들이 신입기상캐스터로 선발되기까지의 여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경쟁률 260:1. 그 숫자만도 압도적인 온케이웨더 신입기상캐스터 선발대회다. 지난달 6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서류접수에 300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고 1차 관문 통과자 20여명에 대한 오디션과 면접이 진행됐다.

 

이번 기상캐스터 채용은 기존 방송사의 선발방식과는 달랐다. 이남석 온케이웨더 대표는 “이번 신입기상캐스터 선발전형은 기상캐스터로서의 기본소양 이외에도 다양한 잠재력을 심사하는데 주력했다”며 “기사작성능력과 방송기획력, 창조성, 끼, 열정 등을 두루 갖춘 멀티플레이어로 신개념 기상방송을 이끌어 갈 능력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오디션과 기사작성, 방송 모니터링에 대한 질의응답 등 심도있는 절차를 거쳐 최종 2명의 기상캐스터가 선발됐다. 조아라, 우예하 신입기상캐스터. 앞으로 온케이웨더의 별이 될 주인공들이다.

 

항공운항과를 나와 승무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의 조아라 기상캐스터는 “어릴 때부터 기상캐스터가 되고 싶어서 항공운항과에서 항공기상상식수업을 유난히 열심히 들었다”며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배운 서비스 매너를 방송에서도 활용해 시청자에게 밝고 상큼한 날씨정보를 선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예하 기상캐스터는 성악전공자다. “성악으로 다져진 발성과 각종 연주회와 공연을 통해 배운 무대매너와 연기실력을 가감없이 보여주겠다“며 ”온케이웨더의 보석처럼 빛나는 기상캐스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는 자체예보를 생산하고 있는 케이웨더의 기상상황분석시스템을 통해 기존 방송사의 기상캐스터들보다 전문적인 예보방송을 내보낸다. 기상전문방송인 만큼 기상캐스터들에게 기상 관련지식과 교육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기상방송에 필요한 데이터도 심도있게 얻을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찾기도 더 쉽다. 그야말로 기상예보관을 겸비한 기상캐스터가 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온케이웨더는 이번 신입기상캐스터 채용과 동시에 신개념의 기상방송을 위한 구상도 준비중이다. 기존의 기상캐스터들의 기상정보중심의 방송을 탈피해 날씨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날씨방송을 할 예정이다. 신입기상캐스터들이 기상방송의 꽃을 넘어서 ‘파격’의 선두주자가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