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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살 때) 탄소성적 꼭 확인해 봐요 ♪
(비교해서) 저탄소제품으로 사요
(저탄소제품) 온실가스를 줄여줘요 ♬

 

우리의 지구가 더워져요～♩
빙하감소, 홍수, 가뭄, 태풍, 사막화로
기후변화 심각해져 지구 아파해요 ♬ ♪

 

아이돌 그룹 엠블랙이 부른 ‘저탄소제품’ 캠페인송 가사다. 제품의 탄소성적을 확인하고 저탄소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지구온난화를 막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돌 가수들이 기후변화를 막는 저탄소제품 구매촉진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환경부는 지난 5일부터 엠블랙의 저탄소제품 캠페인송을 시작으로 달샤벳‧시스타‧케이윌의 캠페인송을 통해 저탄소제품 구매를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제품의 탄소성적을 확인하는 녹색소비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확산시키는 것이 캠페인의 목적이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서비스 포함)의 원료 취득에서부터 생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표시하는 제도다. 2009년 2월 시행되어 현재까지 98개 기업 502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500개 인증제품 기준 매년 19만톤의 CO2 감축(잣나무 1140만 그루 식생 효과)을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유사한 제품이라도 생산공정, 유통과정 등의 차이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르다”며 “제품을 구매할 때 탄소성적을 확인해 저탄소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녹색소비와 기후변화 대응의 작은 실천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블랙의 지난 5일 캠페인송은 SBS 인기가요를 통해 방영됐다. 이어 달샤벳‧케이윌‧시스타 등이 부른 캠페인송도 SBS 인기가요를 통해 추가 방송될 예정이다.
 

 

고서령 기자 koseo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