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가 100만장 발급을 돌파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그린카드가 출시 6개월만인 1월 31일 발급자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린카드는 에너지 절약, 녹색상품 구매 등 녹색생활 실천시 정부․지자체․기업 등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친환경 생활문화를 정착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였다.
그린카드로 환경마크, 탄소라벨이 부착된 녹색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5%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월 5천원에서 1만원까지 적립된다.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을 줄이면 연간 최대 7~10만원이 적립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환경부는 100만장 발급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일 그린카드로 버스․지하철 등을 이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 1,000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아울러 그린카드제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린카드 발급 금융사를 새마을 금고 등으로 확대한다. 기존 카드에도 그린카드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친환경․저탄소 제품들이 그린카드 인센티브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인트 지급대상 품목도 확대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린카드가 지혜롭고 알뜰한 스마트카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카드는 BC카드 7개 은행(IBK기업∙우리∙농협∙하나∙대구∙부산∙경남은행), KB국민은행 및 우체국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그린카드 홈페이지( www.greencard.or.kr)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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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