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산림청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숲 조성 사업에 20205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쾌적한 도시 생활을 위해 도로·산단 주변 등 생활권역에 미세먼지 차단 숲 723ha 조성한다.

미세먼지 차단 숲에는 10년생 이상의 큰 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도시 열섬 현상도 완화할 계획이다.

도서관, 역사, 대학교 등 생활권 주변에는 실내·외 정원인 생활밀착형 숲을 228곳, 학교 부근 어린이 보호구역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자녀안심 그린숲 37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3개 사업을 2025년까지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일자리 약 1만 2000개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도시숲 조성 사업이 그린뉴딜에 포함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예산 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라며 “숲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