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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최고품질 딸기 생산의 새로운 기술을 알리기 위해 최근 경남 하동군 농업기술센터와 시범 농장에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에는 당진·보성 등 6개 탑과채 딸기시범단지 회원과 연구·지도 전문가 등 190여명이 참석해 시범단지별 추진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또 딸기 전시·품평 및 시식을 통해 생산한 딸기를 비교해 종합평가하고 교육을 통해 품질향상 기술을 공유했다.
탑과채 딸기는 이달부터 본격 출하해 내년 5월까지 이어진다. 크기 23~30g, 당도 12°Bx 이상 90% 이상 착색된 안전한 딸기에만 품질확인 딱지가 부착된다.
한편 농진청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탑과채 프로젝트 사업은 농산물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탑과채는 딸기, 수박, 토마토, 멜론, 참외 5과종이 대상이다. 2010~2011년 1단계사업, 2012~2013년 2단계 사업을 거쳐 현재 3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분기별로 1개 시·군 재배현장을 찾아 우량묘 육묘기술과 병해충 방제기술, 양액재배기술 등 핵심 재배기술 교육·상담해 재배기술 수준을 높여왔다.
농진청 관계자는 “탑과채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단지의 품질과 소득 향상은 물론, 생산자 조직이 탄탄하게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품질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추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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