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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0)가 1일부터 12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총 195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윤성규 환경부장관을 수석대표,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교체수석대표로 해 국무조정실, 외교부, 환경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0년 이후 적용되는 신(新)기후체제 ▲2020년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 행동 강화를 위한 방안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노력 지원을 위한 기후재원 조성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협의될 전망이다.
당사국들은 신기후체제 협상 타결을 위한 시한(2015년 12월)을 약 1년 앞두고 있어,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신기후협정 문안 초안을 도출하기 위한 협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국가 간 의무부담 차별화 방안, 장기 감축목표 설정, 법적 이슈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국으로서 최대 1억불 공약 등 GCF에 대한 지원 노력을 홍보하고, GCF를 통한 지속적인 기후재원 조성을 강조함으로써 개도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 지원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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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