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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아·태 기후변화적응 네트워크 등과 공동으로 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회 기후변화 적응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응정책 발전방향 논의를 통해 국가 적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글로벌환경전략연구소(IGES), 아·태지역자원센터(RRC.AP), 스톡홀름 환경연구소(SEI) 등 국내·외 관계 기관에서 200여명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학술토론에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산업계 기후변화 위험 평가 도구(Climate Change Risk Assessment Tool)’가 발표돼 향후 국내·외 산업계의 기후변화 적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에는 ‘기후변화 적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우리나라, 독일, 호주, 네팔 등의 기후변화 적응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오후에는 기후변화 정보와 선례, 적응의 새로운 변화, 발전방향 등이 소개됐다. 더불어 ‘IPCC(정부간 기후변화협의체) 5차 보고서’에서 아시아 장을 총괄한 일본 환경과학원 야수아키 히지오카 박사가 아시아 기후변화의 위험 전망과 함께 토지이용계획, 열섬효과 저감도시계획, 조기경보체계 등의 적응 방안도 논의됐다.
환경부 홍정섭 기후변화협력과장 “이번 학술토론을 통해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적응역량을 강화하고 지도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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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